신간소개

제목 이중섭작가 소설집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22 10:31:01
조회수 78




도서명 :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지은이 : 이중섭 펴낸곳 : 문이당 분야 : 한국소설 발행일 : 2022. 7. 25 판형 : 140×210 / 244면 / 값 14,000원 ISBN : 978-89-7456-544-2 03810 

 

  덕수궁 수문군 경험을 바탕으로 장편소설 『포토타임』을 출간한 이중섭은 2년여 만에 첫 소설집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를 출간했다. 작가는 뒤늦게 문단에 나왔지만 그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서사능력이 남 다른 작가이다. 소설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고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들은 고뇌를 매개로 하여 주인 공과 그의 사회가 만들어내는 내부적 허구에 초점을 맞춘다. 이중섭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그의 사회와 화해하 지도 순응하지도 못한 채 마무리되는 비극적 경향을 보인다. 그럼으로써 그의 작품들은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 는 제의가 되며, 현실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욕망이 되고 현실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상상이 된다. 이번 소설집에 들어있는 「숨은 벽」이나 「실비집」,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같은 작품을 읽으면 작가가 이야 기의 직조 능력만이 아니라 한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관조하고 통찰하는 능력 또한 대단히 깊고 뛰어나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물들 하나하나가 별나지 않으면서도 마치 그들을 책 속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삶 속에 만난 사람들처럼 오래 잔영이 남는다. -이순원(소설가. 김유정 문학 촌장) 이중섭의 작품들은 우리가 맞닥뜨리는 삶의 현실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형이상학적 통찰을 제공한 다. 인물들의 의지가 욕구하는 것은 이 세계, 즉 있는 그대로의 삶이며, 그 인물들에게 삶은 의지의 의욕이 나 타난 것에 불과하다. 작중 인물들의 의지는 단순히 삶을 향한 의지이다. 인간의 삶은 의지에 예속된 삶이며 의 지는 맹목적이므로, 삶은 끊임없는 갈등과 고뇌의 반복일 수밖에 없고 의지로써 현실의 타개는 불가능하다. 그 래서 이중섭의 작품들에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은 고뇌로 가득한 삶에 인간을 유기하는 데서 그친다.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고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들은 고 뇌를 매개로 하여 주인공과 그의 사회가 만들어내는 내부적 허구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형태를 노스럽 프라이 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서술적 작품이라고 말하는데, 이중섭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그의 사회와 화해하 지도 순응하지도 못한 채 마무리되는 비극적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이중섭의 작품들에서는 출구가 보이지 않 는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어떤 이상적인 목적이 전제되지도 않고 추구되지도 않아 갈등과 부조리가 반복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 김은중 (문학평론가) 이중섭은 예술론도 윤리론도 설파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며, 또한 의지를 잠재 우거나 무화하지 않는다. 작품들이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면 또는 결말이 있다면 독자들은 숨을 내쉴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는 그러지 않는다. 그에게는 삶을 곡해하려는 생각이 없다. 이것이 삶에 대한 진정한 자세가 아 닌가 싶다. 그의 인물들은 삶을 무조건적 부정하지도 않고 고뇌를 방관하지도 않는다. 인물들은 고뇌를 인정하 고 그 고뇌를 초월하려는 적극성을 보이며, 또한 삶을 긍정하려는 절박함의 태도도 보인다. 그럼으로써 그의 인물들은 비관적 상황에 직면해서도 삶의 비관자로 빠지지 않는다. 작품 줄거리 숨은 벽 바닷가 기수역 근처에서 경운기 사고로 죽은 고향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한 살아있는 남자들의 이야기와 죽은 자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섞여 든다. 살아있는 자들의 삶 속에 언젠가 그날을 예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듯 슥, 나타났다가 슥 사라지는 생의 ‘숨은 벽’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의 비석을 등에 지고 걸어가는 죽은 친구의 모습과 산란을 하려 기수역을 향해 기어가는 참게의 등에 붙은 사각의 껍질이 아른거린다.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 장마가 시작하려는 여름날, 고시촌 골목길 은행나무에 직박구리가 둥지를 틀었다. 직박구리는 까치의 텃새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주인공은 고시 생활을 접고 서점을 개업했다. 같이 공부하던 선배 윤 변호 사와 후배 현호가 자주 들렀다. 늦은 밤, 윤 변호사와 인생사를 얘기하던 중 삶을 이끄는 나침반의 자기장이 둘 의 머리 위에서 딱 멈춘 그런 묘한 느낌을 받는다. 며칠 후 윤 변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비집 아주머니가 혼자 하는 술집이다. 밤늦은 시각에 단골인 세 사람이 찾아온다. 고시 공부를 하다 학원 강의를 하 는 사내,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서점을 하는 형준.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아픔을 안고 살고 있다. 형준은 딸이 정신 발달장애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고시를 접었는데 그 뒤로 모든 생활이 엉망으로 얽혀버렸고 딱히 어떤 직 업도 없이 아르바이트 생활을 전전했으며, 급기야는 아내와 이혼까지 한다. 실비집 주인은 이런 사내를 유심히 바라본다. 검은등뻐꾸기 허청댁을 중심으로 한 가족사의 얘기다. 허청댁의 첫 남편은 딸을 하나 남기고 폐병으로 죽는다. 두 번째 남편 은 딸만 내리 다섯을 낳은 허청댁 대신 다른 여자한테서 아들을 낳아 온다. 허청댁은 남편이 낳아온 아들을 깊 은 정으로 키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첫 딸과 밖에서 데려온 아들이나 애틋하기는 마찬가지다. 허청댁이 생모 가 아닌 것을 안 아들과의 갈등, 자신이 집을 비웠을 때 아들의 생모가 집을 찾아온 것에 대한 불안감, 손녀 하 영이 자폐인 것에 대해 사위에게 가지는 미안함 등이 있다. 그녀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검은등뻐 꾸기의 울음은 늘 다른 배경 속에서 울린다. 압록 영훈은 혜림의 암 소식을 듣는다. 혜림은 교사 시절에 함께 했던 동료이자 대학 시절에 학생 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다. 그가 교사직을 그만두고 서울로 떠난 후 혜림의 남편이었던 조 선배가 죽는다. 조 선배는 학생운동 시 절 심한 고문을 당해 정신 착란 상태였다. 혜림을 만나 지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녀가 시어머니와 불화를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훈은 그녀의 유골이 놓인 납골당에 서 유골을 가져와 압록에 뿌리며 그녀와 조 선배를 생각한다. 이 중 섭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전남대학교 독문과 졸업. 1989년 국민건강관리공단 근무. 2019년 《인간과 문학》에 단편 「숨은 벽」으로 신인작품상 수상. 2022년 ‘왕궁수문장교대의식’ 행사팀에 재직 중. 첫 장편소설 『포토타임』이 있으며 소설집 『직박구리가 사는 은행나무』가 있다 ※ 연락처 : 문이당 편집부 02)927-4990~2 munidang88@naver.co 




댓글

  • 이현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2-22
  • 이광복

    축하합니다.

    2023-02-23
  • 최성배

    수고하셨습니다.

    2023-03-03
  • 공애린

    축하드립니다~💐

    2023-03-07
  • 이월성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3-09
  • 최문경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3-14
  • 김성달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3-20
  • 성지혜

    소설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23-03-24
  • 김호운

    축하합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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